
사람의 품격은 화려한 말솜씨보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김미경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 출연해 사람들과 소통할 때 품격 있어 보이는 행동과 말하기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대화의 주도권을 독점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침묵하지 말고 먼저 참여하세요”…작은 반응이 품격을 만든다

김미경 대표는 단체 대화방이나 모임에서 아무 말 없이 숨어 있기보다, 먼저 참여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태도가 품격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톡방이나 모임에서 익명 뒤에 숨거나 침묵하지 마세요”라며 “작더라도 의견을 나누고 반응하는 것이 타인과 연결되는 시작이며, 그것 자체가 품격”이라고 말했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말만 이어가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침묵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대화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품격 있는 사람은 대화할 때 ‘내가 주인공이야’가 아니라 ‘진행자(MC)’가 돼요”라며 “내 말은 1/n로 줄이고, 침묵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먼저 물어보면서 대화의 판을 깔아주는 게 훨씬 멋진 행동”이라고 말했다.
사람 무시하면 품격도 무너져…“상대방을 위로 올려주는 말”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의 권위나 감정을 앞세우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가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은근슬쩍 사람을 무시하거나, 모임에서 일부러 누군가를 소개 안 시켜주는 행동은 진짜 품격 떨어지는 짓이에요”라고 말했다.
특히 상대방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말로 자신의 위치를 높이려는 행동을 경계했다. 그는 “말로 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는 거, 그런 사람은 가까이 두면 안 돼요”라며 “사람을 대할 땐 상대방을 위로 올려주는 말을 하세요”라고 조언했다.
“‘내가 어른인데’ 버리세요”…젊은 세대도 스승으로

나이와 위치를 앞세우지 않는 태도도 품격 있는 사람의 특징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나이가 몇인데’, ‘내가 어른인데’ 이런 생각으로 신분의 옷을 입고 소통하려 하면 대화가 안 통해요”라며 “수직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던지고 나이 불문하고 수평적으로 대화하세요”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도 강조했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머무르기보다 AI 등 변화하는 시대의 기술을 젊은 세대에게 기꺼이 배우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는 “‘나 때는 말이야’ 하다가 도태되지 마세요. AI 같은 새로운 시대가 왔으면 젊은 세대를 ‘스승’으로 삼고 기꺼이 배우러 가세요”라고 말했다.
결국 김 대표가 말하는 품격은 대화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고, 상대를 함부로 낮추지 않으며,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배울 줄 아는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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