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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까지 갈 필요 있나요?” … 해외여행보다 좋은 국내 여행 명소 3곳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 국내 답사 명소 추천

KMA 프로필 사진

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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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유명 관광지만 찍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천천히 살펴보는 답사 방식의 국내 여행을 권했다.

그는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2박 3일 정도 여유를 갖고 제대로 둘러보면 유럽 여행 못지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추천했다.

강진, 해남은 남도답사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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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가 먼저 추천한 곳은 전남 강진과 해남이다. 강진의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무위사를 둘러본 뒤 해남 대흥사와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을 잇는 코스다.

그는 이곳에서 선비들의 삶과 남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며 2박 3일 정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돌아볼 것을 권했다.

경주는 신라 역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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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는 시내의 신라 고분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시작으로 남산의 보리사와 용장사, 동해안의 감은사지와 감포까지 이어보는 코스를 추천했다.

유 교수는 경주의 유적을 하나씩 연결해 돌아보면 “피렌체나 인스부르크를 갔을 때 느끼는 것 이상으로 우리 역사와 유물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선비 문화를 품은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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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인근 지역도 빼놓지 않았다. 소수서원과 병산서원, 도산서원을 돌아보며 선비 문화를 살펴보고, 병산서원 만대루에서는 낙동강과 병산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유 교수는 국내 여행의 핵심은 ‘어디를 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들여다봤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명한 장소 앞에서 사진만 찍고 이동하기보다 유적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 바라볼 때 여행의 감동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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