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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사들도 몰래 마신다는 아침 공복 '최고의 토마토 주스' 레시피

사과·양파 또는 양배추·키위 활용…“설탕·꿀은 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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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캡처

안과전문의이자 셰프로 활동하는 임상진 닥터 셰프가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토마토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건강주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은 아침 공복에 마시기 딱 좋은 토마토 주스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라며 특히 토마토를 먹을 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함께 넣는 것을 강조했다.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 흡수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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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는 붉은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라이코펜’이다. 임 닥터 셰프는 토마토 주스를 만들 때 올리브오일을 함께 넣는 이유로 라이코펜의 특성을 꼽았다.

그는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은 체내에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다만, 지용성이라 그냥 먹는 것보다 올리브유와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라고 말했다.

토마토주스에 올리브오일을 첨가한 경우 라이코펜의 생체이용률이 높아졌다는 연구도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한 레시피는 ‘토마토 사과 양파 주스’다.

800ml 기준 완숙 토마토 4~5개에 사과 1개, 양파 1/4개(약 20g), 레몬즙 2큰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큰술과 물 50~100ml를 넣고 믹서에 약 30~40초간 갈면 된다. 사과는 씨를 제거한 뒤 사용한다.

생양파 특유의 매운맛이 부담스럽거나 공복에 속이 예민하다면 양을 줄이거나 물에 잠시 담가 매운맛을 줄인 뒤 사용할 수 있다.

양배추는 ‘1분’ 데쳐서…“풋내 줄고 먹기 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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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토마토 양배추 주스’다.

완숙 토마토 4~5개에 양배추 1/4통(약 200g), 키위 2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큰술과 물 50~100ml를 준비한다.

여기서 중요한 과정은 양배추를 생으로 바로 갈지 않는 것이다.

임 닥터 셰프는 “양배추는 생으로 갈면 먹기 힘드니 꼭 1분 정도 살짝 데쳐서 사용하세요”라며 “그러면 풋내도 사라지고 먹기도 훨씬 편해집니다”라고 말했다.

끓는 물에 양배추를 약 1분간 데친 뒤 찬물에 식혀 토마토와 함께 갈면 된다. 키위는 양배추 특유의 향을 줄이고 산뜻한 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너무 묽은 음료처럼 만들기보다 식이섬유가 남아 있도록 갈아 천천히 섭취하는 방법을 권했다.

“꿀·시럽 넣지 마세요”…주스만으로 한 끼 대신하는 것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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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건강주스라고 해서 많이 마실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사과와 키위처럼 탄수화물을 포함한 과일이 들어가는 만큼 당뇨가 있거나 혈당을 관리하고 있다면 과일의 양과 전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역시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어 식사 계획에 반영해야 하며, 과일주스는 적은 양에도 탄수화물이 들어갈 수 있어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임 닥터 셰프는 “꿀, 시럽, 설탕은 절대 넣지 마세요. 건강하게 먹으려다 오히려 살찌는 주스가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토마토 주스만으로 매일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권하지 않았다. 주스만 마시면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기 어려울 수 있어 삶은 달걀이나 두부, 무가당 요거트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방법을 제안했다.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마시고 있다면 올리브오일 한 숟갈을 더하고, 취향에 따라 사과, 양파 또는 양배추, 키위를 조합하는 것이 임 닥터 셰프가 제안한 아침을 풍성히 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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