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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려 30만원" ... 전통시장 앞 서민들, 명절 앞두고 '발동동'

작년보다 비싸진 추석 차례상…전통시장도 다시 3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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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에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봐도 30만원이 넘고, 대형마트에서는 4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통시장 장보기 비용은 30만2500원으로 지난해 29만9000원보다 3500원, 약 1.2% 올랐다. 대형마트는 39만7700원으로 전년보다 6350원, 1.6% 상승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3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해 다시 30만원대를 기록했다.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데다 일부 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비용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닭고기와 계란의 상승 폭이 컸다. 전통시장 기준 닭고기 1.5㎏은 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계란 10개는 3500원으로 16.7% 올랐다. 러시아산 동태포 역시 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상승했다.

반대로 모든 품목이 오른 것은 아니다. 일부 과일과 곡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품목에 따라 가격이 하락한 경우도 있다.

정부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급과 할인 규모를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추석 19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t 공급하기로 했다. 사과·배 등 과일은 평시보다 3배 이상, 계란은 2.4배 늘린다.

할인 지원에는 1030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산물은 최대 40%, 주요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하고,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산물·수산물 각각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금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추석 준비에 나선다면 정부 할인 행사와 전통시장 환급 일정, 판매처별 가격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TAGS #추석, #물가, #전통시장, #차례상, #장보기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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