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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에 올인하지 말고 꼭 모아가야 할 자산 ‘3가지’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조언 “S&P500·현금·금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시장 험난한 구간마다 현금이 받쳐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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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주식에만 집중하기보다 반드시 함께 갖춰야 할 자산으로 S&P500 지수 추종 상품과 현금, 금을 꼽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세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 단장은 개별 기업을 깊이 분석하기 어렵다면 S&P500 지수를 매수해 오래 들고 가는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워런 버핏도 기업을 세세히 뜯어볼 여력이 없다면 S&P500을 사서 묻어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이 조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가 지수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구조 자체에 있다. 그는 "한때 좋았던 기업이라도 경쟁력을 잃으면 지수에서 자동으로 걸러진다"며 "그렇게 알아서 필터링되면서 가장 강한 기업들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현금의 의미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오를 때 현금을 쥐고 있으면 답답하고 큰 수익을 놓치는 기회비용을 치르게 된다"고 인정하면서도, 현금이 지닌 세 가지 의미를 짚었다.

첫째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둘째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기회, 셋째는 시장이 차가워질 때 체감되는 가치다.

그는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고 함부로 쓰지 않는 곳에 자금이 몰리는 시기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금도 어떤 때는 우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단장은 최근 금값이 하락했음에도 장기 포트폴리오에는 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전 세계에 쌓인 빚을 갚는 방법 두 가지는 강력한 성장으로 돈을 벌어 갚거나, 화폐를 찍어내 갚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기와 금융위기를 사례로 든 그는 "부채 문제로 경제가 흔들릴 때마다 각국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고, 그때마다 종이 화폐의 가치는 한 단계씩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반대편에 있는 실물자산, 즉 금의 가치는 뛰어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성장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면 S&P500이, 찍어낸 돈으로 갚는다면 금이 힘을 발휘할 자산"이라며 "큰 성장으로 수렴해가는 과정의 험난한 구간마다 나를 받쳐주고 메워줄 수 있는 현금까지, 이 세 가지를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아가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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