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달에 똥을 버리고 온 우주인들

"달에 갔던 우주인들이 전부 다 버리고 왔죠"
1969년,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중간에 실패한 13호를 빼고, 11호, 12호, 14, 15,16,17호까지 총 6번에 걸쳐 달에 갔다 왔습니다.
지금까지 나사가 밝힌 기록에 따르면, 이때마다 우주인들은 인간의 토사물, 음식물 쓰레기, 대변, 소변에 담긴 '똥 주머니'라고 할 수 있는 폐기물 봉투를 대략 96개 정도를 달에다 버리고 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폴로 미션 때 찍었던 사진들 중 몇 장은 착륙선 옆에 하얀 가방이 덩그러니 버려진 게 있습니다. 이 안에는 우주인들이 여행하는 동안 먹고, 싸고 했던 그 모든 폐기물이 다 들어있습니다. 탐사선의 질량은 최대한 가벼울수록 좋고, 이왕이면 굳이 불필요한 쓰레기들까지 챙겨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달에 버리고 온 것입니다.

2. 똥을 수거하러 가는 인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일단, 최근 아르테미스 미션이나 루나게이트 달에 우주 정거장을 새롭게 건설하는 이런 미션들이 거론되면서, 아폴로 미션 당시 우주인들이 버리고 왔던 폐기물을 다시 열어보자, 연구를 해보자!' 라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벌써 달에다 똥을 버리고 온 지도 벌써 50년 가까이 지나, 인간의 대변 속 1,000종의 미생물, 균들이 달의 척박한 환경에서 50년 넘게 살아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진 것입니다.
아주 만약에, 미생물이 달에서도 생존하는게 가능하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가려고 할 때 미생물들의 뛰어난 생명력을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준비 중인 아르테미스 미션 자체가 정말 대변 주머니를 열어보는 일을 할 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인 입장으로, 이 미션 자체는 달의 남극, 북극에 가는 걸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달의 남극이나, 북극에는 그 속에 얼어 있는 얼음이나 물 같은 걸 연구하기 쉽기 때문에 가게 됩니다. 아폴로 미션 당시 우주인들이 갔던 주 착륙지는 지구와 교신이 용이한 달의 앞면, 얼굴 중심부였지만, 예정된 아르테미스 미션의 착륙 예정지는 달의 남극과 북극과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도착지를 변경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계획이 바뀐다면 선배들이 남기고 간 착륙선의 모듈, 실험 장비, 여러 부품들의 흔적은 달 주변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 궤도선으로 미래에 확인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3. 달의 앞면만 보이는 이유

우리가 지구에서 달을 보면 항상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거뭇한 실루엣이 보이는 "앞면"만 보입니다. 달은 지구 주변을 한 달 정도 주기로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달 자체가 스스로의 자전축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도는 자전 주기도 얼추 한 달입니다.
그런데 달이 공전하는 동안 같은 주기로 자전을 하면 90도를 도는 동안 달 자체도 90도를 회전해 지구에서 보면 아무리 봐도 같은 면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비슷한 이런 경우를 '동주기 자전'이라고 합니다. 동주기 자전은 절대, 우리 지구의 달에게만 벌어지고 있는 특별한 현상이 아닙니다. 태양계에서도 목성 주변의 위성들, 토성 주변의 위성들 너무나 흔하게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4. 나사는 달의 뒷면을 일부러 공개 안한다?

"NASA는 달의 뒷면을 공개하지 않고 있냐", "왜 달의 뒷면을 숨기고 있냐?, 달 뒷면에 외계인 기지 같은 게 있어서 꽁꽁 숨기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종종 나오게 됩니다. 지구에선 달의 뒷면을 볼 수 없지만, 달 주변에도 지구 주변의 인공위성처럼 계속 앞뒤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궤도선, 탐사선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것들로 이미 한참 전부터 달의 앞면, 달의 남극, 북극, 뒷면을 모두 찍었습니다. 달 사방의, 전역의 달 표면 지도는 미국과 소련에서 이미 한참 전에 완성을 해놓았고, 유럽도 마찬가지로 여러 나라들에서 달의 지도는 전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5. 미국 UFO 청문회에서 무언가를 숨겼다?

"UFO가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 최근 UFO라는 용어가 바뀌었습니다. '미확인 비행 물체'라고 하면, 어떤 물체가 인공적인 어떤 동력을 이용해 비행하고 있는 신기한 외계인의 우주선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UFO는 정체를 확인하지 못한, 대기 중의 어떤 현상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UFO가 아니라 UAP, '미확인 대기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해를 일으켜 외계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도록 객관적인 방식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UFO라고 부를 때에는 '사이비' 정도로 취급하며 연구나 통계를 낼 생각조차 없었던 과학자들이 '미확인 대기 현상'으로 네이밍이 바뀌니 "본격적으로 이 '미확인 현상'을 과학적인 틀 안에서 한번 체계적으로 연구해 보자" 과학적으로 연구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6. 달의 앞, 뒷면이 다른 이유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달의 앞면은 지구와 달 사이 공간이 좁아서 운석 충돌이 적으니 비교적 매끈하고, 지구를 등지고 있는 달의 뒷면은 텅 비어 있는 우주 공간을 향하고 있어서 운석이 더 많이 날아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달의 바다'로 불리는 달의 앞면의 거뭇한 실루엣은 대부분 최근에 지하에서 뿜어져 나온 마그마가 달 표면을 덮어버렸습니다. 달 땅 밑에 존재하고 있던 마그마가 어떤 모종의 이유로 표면 바깥으로 뿜어져 나왔고 울퉁불퉁했던 표면을 다 매끈하게 덮어버린 것입니다.
지금은 달에서 화산 폭발은 없지만, 지질학적 증거들을 보면, 한 10억 년 전, 비교적 최근까지 화산 폭발 + 마그마 분출이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1998년, NASA에서 달 탐사선을 하나 보내 프로스펙터라고 하는 탐사 로봇이 달 전역의 지도를 쭉 그리면서 달 표면의 암석 성분의 지도를 쫙 파악을 했습니다. 희귀한 원소들이 달 표면에 어디에 분포하나 지도를 그려봤더니, 달 표면에서, 달의 바다 주변에 바글바글했습니다. 달의 남극에 커다랗게 움푹 파여있는 분지인 에이트켄 분지가 있었고, 엄청 거대한 충돌이 오래전에 달 남극에서 벌어졌고 그게 지금의 분지를 만든 게 아닐까'는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달 내부의 모습은 지구처럼, 달의 내부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다만 달 역시 지진파 탐사를 해봤을 때 내부에 지각이 있고, 맨틀과 핵이 있다고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 달의 상태를 보면, 다시 새로운 화산 활동이 벌어지는게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대부분의 맨틀 활동같은 것들이 다 죽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7. 2025년 아르테미스 달 탐사 미션

이번 아르테미스 미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가까이를 달 위에서 사람들이 "체류"하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달에서 사람들이 장시간 살아갈 수 있는 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계획 중 하나가, 루나 게이트웨이로,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이 우주 정거장을 달 곁에다가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 궁극적인 목표는, 달 궤도선과 달 표면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8. 달에 있는 비싼 자원들

달 표면에는 지구에서 보기 어려운 '희토류', 반도체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희귀한 성분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달 표면에서 이 희토류를 잔뜩 가져오면 이론적으론, 돈도 많이 벌고,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자원 채취가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이걸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합니다.
9. 달에서 발견된 기묘한 소용돌이

달 표면을 보면 아름답게 소용돌이 치는 패턴이 있는데, 이걸 말그대로 소용돌이, 스월이라고 합니다. 아직 이 소용돌이에 대해서 어떤 이유로 자기장이 강해진 case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입자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하얀 무늬를 만들었고 이온 때문에 자기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애초에 자기장이 강했던 case라는 주장입니다. 애초에 자기장이 강해서, 자기장이 강한 지역을 따라 주변에 떨어진 소행성과 혜성의 입자들이 모였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달 자체는 지구처럼 강한 거대한 자기장으로 감싸여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태양에서 날아오는 태양풍으로부터 보호를 할 수 가 없습니다. 달의 소용돌이는 요즘 들어 주목 받고 있는 지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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